티포르테 윈터콜렉션: 캬라멜 누가

오늘은 티포르테 윈터컬렉션을 개봉하는 날입니다!

 

뒤에 보이는 지난번에 포스팅한 플뢰르 시리즈랑 같은 라인으로 다섯가지 소분된 잎차가 들어있습니다!

윈터 콜렉션은 겨울에 어울리는 차 모음인데, 오늘은 그중에 땡기는 캬라멜 누가를 먹어보겠습니다. 개인적으로 캬라멜을 정말 안좋아하는데 (식감 때문에..) 그래도 오늘은 왠지 땡기는군요 ~

 

홍차이고, 디저트같은 느낌의 스위트 누가맛이 난다고 합니다! 설명이 이해하기 쉬워서 좋네요

 

차잎은 노란 것들이 막 섞여있습니다! 덩어리진 것들은 무엇일까?

 

아참 오늘의 티푸드는 초콜릿 피젤입니다. 피젤은 이탈리아식 쿠키인데, 아니스라는 향신료(팔각) 가 들어가는 얇고 바삭한 와플같은 쿠키입니다!

 

팔각

롯데와플빼고는 (ㅋㅋ) 한번도 피젤을 먹어본적은 없으니 한번 먹어보겠습니다~

 

차잎 투하~ 이 주전자는 다이소에서 산 것인데 아주 쓸모가 있습니다. 게다가 사이즈도 너무너무 적당합니다. 두 사람이 작은 잔에 두 잔을 마시거나 한 사람이 느긋하게 2잔 정도 마시는 느낌? 제가 딱 찾던 사이즈고 모양도 귀여워서 발견하고 너무 기뻤음!!

 

 

물쪼록

 

뭔가가 물 위로 뜨는데 자세히 보니 오렌지류의 껍질과.. 또 무슨 꽃 같은 것 같습니다.

 

색이 아주 예쁘게 우러나오고 있습니다! 철 망으로 된 거름망은 오랫만에 써보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.

 

 

팝콘 같은 느낌이..

 

적당히 우려진것 같으니 컵에 옮겨담아봅니다!!

 

 

짜잔~ 제가 뚜껑을 제대로 잡지 않아서 큰 가루가 한개 들어갔지만 완성입니다!

 

초콜렛 피젤도 두 개 꺼내놨습니다. 부서뜨리면 바삭 하고 부서지고 롯데와플보다는 눅눅한 느낌인데 (혹은 부드럽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거 같은) 맛이 제법 있습니다.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향이 나는데 이게 팔각 향일까요? (팔각 향을 잘 모름)

 

 

차는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. 홍차베이스인데 너무 마음에 드는 베이스인데다가 오래 우려도 떫지 않은 느낌..! 그리고 캬라멜향이 인공적이지도 과하지도 그치만 적지도 않게 딱 적당히 느껴지는데, 같이 들어간 시트러스계 껍질때문인지 느끼한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! 뜨거운 차로 마셔도 냉차로 마셔도 좋을 것 같은 좋은 차입니다. 제 생각에 티포르테는 정말 복불복이 심한데 .. 이번엔 아주 좋은 차였습니다! 기회가 된다면 티포르테의 캬라멜 누가 꼭 드셔보세요! (전 캬라멜을 안 좋아하는데도 맛있었습니다)

한줄요약
캬라멜 누가티: 너무 맛있어!
초콜릿 피젤: 눅눅~